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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건강 나빠져요,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해보세요

world8 2024. 7. 25.

 

술 마시면 건강 나빠져요,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해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술을 마십니다.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사람과의 만남에서 쉽게 친밀감을 만들어주기도 하며, 잠이 빨리 오도록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술의 긍정적인 효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수록 점점 더 많은 양의 술을 필요로 하게 되는 알코올 내성이 생기고, 결국 알코올 중독에 빠져들게 됩니다.

한국인의 음주 실태

2022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18.3회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4.1회, 여성이 12.5회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음주량은 7.2잔이며, 남성 10.1잔, 여성 4.3잔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류별 선호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맥주(42.8%), 소주(31.5%), 탁주(17.3%) 순입니다. 맥주는 남성이, 소주는 여성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술을 마시는 장소와 대상

한국인들은 주로 집(71.0%)에서 술을 마시며, 그 다음으로 술집(18.0%), 친구집(5.4%), 직장(4.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친구(40.9%), 가족(28.7%), 직장동료(13.5%)와 함께 술

을 마시는 비율이 높았고, 혼자 마시는 경우도 16.9%에 달했습니다.

술을 마시는 이유

한국인들은 주로 스트레스 해소(42.4%), 기분 좋게 하기(31.0%), 친구와 친밀감 유지(18.2%)를 위해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혼술, 홈술 문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알코올 사용장애 실태와 문제

월간음주율 및 월간폭음률 추이

2012년부터 2021년까지의 월간음주율 추이를 보면, 남성의 경우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여성의 경우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월간폭음률 또한 여성에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알코올 사용장애 유병률

한국인의 알코올 사용장애 평생 유병률은 남성 18.1%, 여성 6.4%세계 평균(4.1%)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추정 환자수는 약 100만 명, 잠재적 중독자는 약 900만 명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적정 음주량과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

적정 음주량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르면, 적정 음주량은 남성 하루 4잔(알코올 40g) 미만, 여성 및 65세 이상 성인 하루 2잔(알코올 20g) 미만입니다. 폭음은 여성 5잔, 남성 7잔(알코올 60g 이상) 이상을 마시는 경우를 말합니다.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

술에 의존한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10가지 문항의 자가진단표가 있습니다. 남성 20점 이상, 여성 10점 이상이면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자로 분류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음주 습관을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음주 습관 관리법

술을 완전히 금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적정 수준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자리를 피하고, 천천히 나누어 마시며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을 마신 날은 3일간 금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되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오프라인 자조모임인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Alcoholics Anonymous)'에 참여하거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술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중독 물질이지만, 과도한 음주는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의 음주 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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