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전조증상, 제때 발견하면 생명 구할 수 있어

 

심장마비(또는 심근경색)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전조 증상을 잘 파악하고 빨리 대처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이 47.1%에 불과한데요. 과연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심장마비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심장마비의 전조 증상은?

심장마비는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피떡)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발생합니다. 심장마비 환자의 70% 이상이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 ▲심장이 매우 빨리 또는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해짐 ▲호흡 곤란 등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특히 성별에 따라 전조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여성의 경우 가슴에서 시작한 통증이 턱이나 등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고, 남성은 상복부 통증, 요통, 소화불량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 대상자의 50%가 심장마비 발생 24시간 전에 전조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험군은 더욱 신경 써야

전문가들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손상되어 혈전이 잘 생기고, 혈당 수치가 높으면 혈액이 끈끈해져 혈관이 막히기 쉽기 때문이죠.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도 혈전 생성의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전조 증상 체크와 건강 관리로 예방하자

따라서 전조 증상을 잘 인지하고,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더욱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산소 운동, 금연·금주, 건강한 식습관을 갖추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몸의 변화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전조 증상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제때 증상을 발견하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가도록 응원하겠습니다! :)